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졌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프라하 경찰은 카렐대학교의 철학과 건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이 학교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과 대치하다 건물 지붕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렐대학교의 재학생은 4만9500명이며 이중 철학부 재학생은 8000명이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이번 일로 충격을 받았다"며 희생자의 유가족들에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