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이 6일 공식 출범했다.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지역자치 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녹색정의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유럽식 선거연합정당으로, 무원칙한 이합집한이 아니라 진보적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2대 총선만을 겨냥한 단순한 선거공학이나 윤석열정권 심판을 넘어 희망의 제7공화국 운동을 통해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창당에 이어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준연동형 선거제 유지, 비례연합정당 창당' 방침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오는 4월 총선 충북지역 녹색정의당 예비후보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최근 청주상당 출마를 선언한 송상호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등 무소속 후보 영입에 나서는 한편, 진보당, 노동당 등에 지역 선거연합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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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