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
광주시는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신속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계 파업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한다.
또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 될 경우 호남권역재활병원 등 공공병원 4곳과 보건소 5곳에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응급의료기관 2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5개소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상황실을 가동한다"며 "의료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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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