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민·관 협력으로 끼니를 걱정하는 결식우려 아동을 찾아 도시락 배송에 나선다.
23일 군청에서는 심덕섭 군수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 임은미 실장 및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재정 전문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인재 이사장,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최준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외식비 증가로 끼니를 걱정하는 결식우려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민관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4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고창군은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의 아동을 발굴하고 도시락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는 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탁했고,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을 맡아 아이들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챙길 수 있도록 관리한다.
도시락 전달 대상은 관내 아동 70명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1만8480식을 제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결식우려 아동의 발달과 안전망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복두끼 프로젝트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원 종료 후에도 해당 아동들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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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