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원주의료원 방문…비상진료체계 점검

"의료위기 극복에 힘 모아달라"
원강수 시장 "시민불편 최소화 집중"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집단 휴진 등 전공의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원강수 원주시장과 함께 원주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원주의료원 음압병동, 호스피스병동, 재활치료센터를 순회하며 열악한 근무 여건에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원주의료원은 1942년 개원해 강원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이상민 장관은 "의료원은 공공의료서비스 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국가적 의료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과 비상의료체계를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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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