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옛 도심 쇠퇴상권→자율상권구역 지정 추진

충북 청주시는 침체된 옛 도심 상권을 되살리고자 자율상권구역을 지정·운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정 요건은 상업구역 50% 이상, 점포수 100개 이상, 사업체·매출액·인구 지속 감소 지역이다.



오는 10월까지 상권 실태와 동향 등을 분석한 뒤 자율상권구역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인과 임대인으로 구성된 자율상권조합을 설립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각 상권 특색에 맞는 활성화 전략도 수립한다.

충북도 승인을 거쳐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 임대료 제한,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사업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자율상권구역은 상인, 임대인의 적극적인 의지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매력적인 상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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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