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4월 12일 오후 5시 e-나라도움 통해 접수
음반제작 8팀, 도내 공연 6건에 총 8300만 원 지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운영 경남음악창작소는 도내 활동 뮤지션의 '음반제작 지원사업'과 '도내 공연 지원사업' 참여자를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음반제작 지원사업은 8팀의 경남뮤지션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음원 녹음, 믹싱, 마스터링 등 창작과정 지원과 유통, 홍보 마케팅 등 후속 프로모션 단계까지 음반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뮤지션은 음반제작 유형에 따라 싱글앨범 최대 500만 원, EP앨범 최대 800만 원, 정규앨범 최대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음반을 낼 수 있다. 총 예산 5500만 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수준 높은 시설·장비를 갖춘 경남음악창작소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는 기존 레코딩, 마스터링 지원 이외 믹싱(일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내 공연 지원사업은 경남뮤지션이 1팀 이상 출연하고, 도내에서 개최하는 대중음악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지원금 2800만 원으로 6건의 공연을 지원한다.
공연 제작을 위한 대관·대여비, 뮤지션 출연료, 홍보비 등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고, 경남음악창작소 공식 온라인 채널과 연계한 공연 홍보도 할 수 있다.
지원사업 참여 신청에 대한 자세한 방법과 자격요건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gcaf.or.kr)이나 경남음악창작소 누리집(musisis.or.kr)에서 3월 2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4월 12일 오후 5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김종부 원장은 "올해도 음반제작 지원사업과 도내 공연 지원사업 이외 지역연계 공연 지원 프로그램, 뮤지시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대중음악문화 향유를 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 음악산업계의 활력을 도모하고 경남뮤지션의 지속적인 음악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음악창작소는 지난 2019년 10월 경남 김해시에 개소한 이후 지역 뮤지션 음반제작 지원사업, 뮤지시스 페스티벌, 뮤지션 스트리밍 활성화 지원, 홍보마케팅, 교육 프로그램, 시설 대관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음반제작 지원 9건, 도내 공연 지원 6건, 경남뮤지션 스트리밍 활성화 지원 101팀, 대중음악 아카데미 운영 수강생 270명 교육, 뮤지시스 페스티벌 창원·진주 개최, 대관 191건 등 도내 음악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경남음악창작소에서 지원한 뮤지션 중 정홍일은 2021년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주로키는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우리음악인축제'에서 경남 대표 뮤지션으로 선정됐다.
또, 월드뮤직밴드 '제나'는 미국 대규모 한인축제 메인무대 공식 초청 공연을 했고, 밴드 큰그림은 '2020 통일로가요' 대상(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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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