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립 의과대학 신설, 첨단산업 육성,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전남도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목포,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5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했다.
도와 5개 상의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 산단 조성과 기회발전특구 선정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외국인 근로자 여건 개선 ▲전남 국립 의대 신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와 우주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영암~광주 간 초고속도로, 전라선 고속철도 등 SOC 구축과 고향사랑기부제 동참과 100만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육성 등 전남도의 비전사업에도 맞손을 잡았다.
도는 각 비전사업 진행에 지역 상의 회원사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방침이다. 상의도 도정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각 상의의 역점사업을 도정과 연계·추진함으로써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상의 회장단이 굵직한 도정 현안을 풀어가는데 힘과 지혜를 보태주고 함께 해주겠다고 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도민이 행복하고 전남이 세계로 도약할 비전사업을 차질없이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5대 상의 중 순천을 제외한 목포, 여수, 광양, 광주 등 4곳은 올해 회장단이 새롭게 취임해 자체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선 취임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