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21개 일반산업단지 신규지정에 나선다.
도는 올해 1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변경 수립해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변경된 계획에는 청주 오창나노테크산단과 충주 법현일반산단, 영동 황간일반산단 등 총 1700만㎡의 21개 일반산단이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4곳, 충주시 등 북부권 6곳, 음성군 등 중부권 9곳, 보은군 등 남부권 2곳이다.
규모로는 청주 넥스트폴리스 일반산단이 188만2000㎡로 가장 크고, 충주 북충주IC 일반산단 169만1000㎡, 음성 삼성테크노밸리 일반산단 160만2000㎡, 충주 금가 일반산단 158만5000㎡ 등의 순이다.
일반산단은 시·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어 산단별로 지자체가 자체 승인하는 절차로 지정된다.
계획에 반영된 산단은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영향평가, 지정권자의 산단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 2월 기준 도내 산업단지 개발면적의 산업시설용지 미분양률은 2.1%로 전국 평균(2.4%)을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의 산단 개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두환 산단관리과장은 "산단 입지는 투자유치와 균형발전에 직결되는 요소"라며 "일자리 창출로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합리적인 산업입지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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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