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도심과 용탄동 산업단지를 잇는 1.88㎞ 연수터널 건설사업이 내년 첫 삽을 뜬다.
충주시는 금봉대로~용탄동 산업단지 구간 '연수터널 연결도로' 설계를 연내 완료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노선 확정과 토지 보상을 거쳐 내년 7월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추정 사업비는 970억 원이다.
왕복 4차로 규모 연수터널을 2028년 개통하면 용탄동 충주 제1~5 일반산업단지와 용탄농공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산업단지와 근로자들의 거주지인 충주 도심 연수동·안림동 이동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시는 이 산업단지에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이 입주하면서 연수터널 건설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 시내권 인구 증가와 도시확장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비하고 충원대로와 국원대로의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조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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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