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버이날 맞아 문화공연·복지관 기념행사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 표창 수여식, 각종 기념행사 등 행사를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어버이날 당일인 8일 오후 2시에는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표창 수여식'이 열린다.
목1동 이현숙(72)씨는 배우자 사별 후에도 47년간 시어머니(101세)를 봉양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30년 이상 시어머니를 모신 신정1동 김재숙(59)씨와 신정2동 조미란(54)씨, 신정6동 정화자(69)씨도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같은 날 서서울·목동어르신복지관은 노년층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고 기력 회복을 위한 특식을 준비한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격조 높은 문화 여가 기회를 제공한다.
7일 오후 2시 서서울어르신복지관 다목적실(2층)에서는 '찾아가는 문화 공연'이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국악공연팀이 복지관 이용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친다.
오는 25일 신정네거리역 해누리분수광장 일대에서는 구민 500명이 함께하는 '세대이음 신정마을 축제'가 열린다. 세대 어울림 공연, 세대별 테마 체험존(공예 등),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하는 '건강존', 먹거리존, 미니바자회 등이 마련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의 등불이신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한가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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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