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에 밤 사이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물이 불어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5일 오후 11시39분 경남 합천군 대양면 마을이 불어난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양면 새터마을에 군청, 소방, 경찰, 한전, 의소대 등 200여명과 구조 차량 20여대가 긴급 출동하여 주민들을 구조해 인근 복지회관 등지로 대피시켰다.
29가구가 피해를 봐 4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합천군은 8일 굴착기 3대와 300여명을 투입하여 응급 복구에 들어갔으며, 마을 방역과 쓰레기 수거도 함께 하고 있다.
합천 대양면 침수 원인은 하천 배수 불량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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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