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황우여 비대위' 공식 출범…내달 1일까지 지역 조직 정비

당협 운영위원장 선출…8월 말 최종 임명
정진석 등 내각 차출 지역은 재공모할 듯

국민의힘은 13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내달 1일까지 지역 조직을 정비하기로 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주요 당직 인선 및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선출 시기·방식 등을 의결했다.



앞서 비대위원으로 엄태영·유상범·전주혜 의원과 김용태 포천·가평 당선인이, 원내수석부대표로 배준영 의원, 원내수석대변인으로 장동혁 의원이 내정된 바 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지역구 후보자들은 절차를 거쳐 당협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 기존 당협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은 총선 직전 일괄 사퇴한 바 있다.

비대위는 각 당협 운영위원회가 내달 1일까지 조직위원장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도록 했다. 이들은 오는 8월 말 중앙당 의결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현재 조직위원장이 공석인 4곳은 향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대통령실로 기용된 정진석 비서실장(공주부여청양),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용인갑), 홍철호 정무수석(김포을)과 총선 직후 탈당한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천안갑) 지역구가 그 대상이다.

이밖에도 비대위는 윤재옥 전 원내대표의 당 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만들어졌던 총선백서TF를 '총선백서 특별위원회'로 구성 및 의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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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