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단원(솔리스트)·일반 신규단원 총 8명 모집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대표 문화사절단인 '양천구립합창단'의 수석단원(솔리스트)과 신규 단원 등 8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1988년 양천어머니합창단으로 발족한 양천구립합창단은 2001년 11월 양천구립합창단으로 재창단한 후 36년간 활동했다. 정원은 60명이며 현재 지휘자·반주자·일반단원 등 31명이 활동 중이다.
일반 신규단원 자격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19~55세 여성 중 평소 합창에 관심 있고 음악을 사랑하는 주민이다.
수석단원의 경우 거주제한 없이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성악을 전공한 55세 미만 여성이 지원 대상이다. 수석단원으로 선발되면 발성연습을 지도하고 공연 시 단독 가창 부분을 담당한다.
희망자는 응모원서, 이력서, 실기심사곡 악보, 경력증명서 등을 구청 문화체육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원서는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 있다.
구는 1차 서류심사, 2차 실기 심사,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결과를 다음달 중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2차 심사 시 일반단원은 가곡 또는 아리아 중 자유곡 1곡을, 수석단원은 자유곡과 지정곡 2곡을 시창한 후 면접을 거친다.
합창단원으로 위촉되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정기연습을 한다. 이후 정기연주회와 전국합창대회를 비롯해 구청과 각종 기관이 주최하는 문화 행사에 참가한다.
양천구립합창단은 2014년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통합 최우수상, 2015년에는 전국환경 노래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구민 화합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써주실 구립합창단의 새로운 가족을 모집하니 열정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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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