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사천시 ‘우주항공 분야 계약학과 운영' 협약

GNU사이언스파크에 설치
석사과정 20명 9월 개강 추진
사천시, 등록금 70% 등 지원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와 사천시는 시청 시장실에서 우주항공 분야 융합형 기술경영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천GNU사이언스파크 계약학과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분야 융합형 기술경영인재 양성 ▲사천GNU사이언스파크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 ▲우주항공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 및 지도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특히 경상국립대와 사천시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우주항공 분야 융합형 기술경영인재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사천시 소재의 우주항공 분야 산업체 또는 기관의 재직자 역량 향상과 함께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인력 배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아가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우주항공청 직원에게 교육여건을 제공하도록 서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사천시 및 산업체와 공동으로 학과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우주항공 분야 인력양성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의해 설치될 계약학과는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입학정원은 20명이며, 2024년 9월에 개학하기 위해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천시는 학생 등록금의 70%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학생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교육환경개선비도 대폭 지원한다. 교육은 학생의 편의를 위해 사천시 소재의 사천GNU사이언스파크에서 주중 야간 및 주말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전정환 기술경영학과장은 “사천GNU사이언스파크 계약학과는 경상국립대가 사천시에 최초로 설립하는 학과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 세계적 수준의 글로컬 학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인력양성에 기여함으로써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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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