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위한 '은평춘당'에 AI로봇 설치
은평 거주 노인 누구나 회원등록 후 이용 가능
서울 은평구는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공간인 '은평춘당'에 'AI바둑로봇'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노인들이 모여 장기와 바둑을 뒀던 불광천변 다리 밑 그늘진 공간을 노인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0년 7월 은평춘당으로 만들었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회원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은평춘당을 찾는 노인들은 이곳에 설치된 AI바둑로봇과 바둑을 두는 등 자율적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은평춘당은 매주 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무더위·한파쉼터로 운영하고, 매년 가을에는 '은평구 어르신민속장기대회'를 개최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춘당은 매년 약 3만8000명의 어르신이 찾는 사랑방"이라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접목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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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