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원광대학교병원 소속 교수들이 오는 18일 집단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원광대의대교수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집단휴진 관련 설문조사'에서 105명의 교수 중 94.3%(99명)가 휴진동참의사를 밝혔다.
89.5%(94명)에 달하는 교수들은 '18일 휴진 이후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휴진 등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설문에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이번 설문에서 교수 절반 이상(53.3%·56명)은 '전공의 복귀가 불가능해지고, 의대증원이 현실화된다면 이직을 고려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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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취재부장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