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 새 야경 명소, 남산공원 드디어 완성

300억 들인 자연 친화적 공간, 장군도·돌산대교 한눈에

'여수 밤바다'로 유명한 전남 여수시에 새로운 야경 명소가 탄생했다.

여수시는 '물과 빛' 낭만 밤바다, 장군도, 돌산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남산공원' 조성을 마치고 14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산공원은 남산동 274번지 일원에 위치한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으로, 2012~2013년까지 300억여 원을 들여 조성됐다. 이곳에 각종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17만 4323㎡의 면적에 주차장 2곳 122면, 야외미술 전시장, 암석원, 미로정원, 잔디광장 등 조경시설과 야외무대,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공원 내 산책로와 쉼터 공간에는 낭만 밤바다를 수놓을 야간경관 조명이 불을 밝히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야경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준공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정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명 시장은 “많은 관광시설이 밀집된 원도심 내에서 남산공원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장소뿐 아니라 여수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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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