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맛비 소강 상태…호우·강풍특보 해제

한라산에 80㎜ 넘는 강수량
24일 새벽~아침 5~10㎜ 예상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제주에 내려졌던 호우·강풍 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의 호우주의보와 중산간·산지의 강풍주의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2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다.

이날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27㎜, 서귀포 35.6㎜, 성산 30㎜, 고산 44.8㎜를 기록했다. 한라산에는 남벽 82.5㎜, 진달래밭 82㎜, 삼각봉 68㎜, 영실 66.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해상과 남해 서부 해상에는 내일까지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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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