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주택 화재…10대 1명 심정지·80대 부부 화상

전남 영광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1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80대 부부가 화상을 입었다.

2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2분께 영광군 홍농읍 A(87)씨 주택에서 불이났다.



불은 A씨의 주택 일부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 또 주택 내부에서는 장애가 있는 B(11)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나자 A씨와 부인(80)은 대피했으며 어깨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B군이 조부모와 생활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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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