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2.5t짜리 철판에 깔려 숨졌다.
24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38분께 오정구 원종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A(65)씨가 2.5t짜리 철판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약 1시간 뒤인 오후 4시23분께 결국 숨졌다.
A씨는 공사 현장 발판으로 쓰던 2.5t짜리 철판을 철거한 뒤 크레인(기중기)을 이용해 철판을 화물차 짐칸에 옮겨 싣던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화물차 짐칸 위에서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에 매달아 놓은 줄이 끊어지면서 공중에서 떨어진 철판에 깔린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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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