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공들인 제천 예술의전당 내달 24일 공식 개관

충북 제천시가 지난 3년 동안 공을 들여 건립한 예술의전당이 내달 공식 개관한다.

제천시는 내달 24일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관 축하 공원을 곁들인 개관식을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공연장에서 열릴 개관식은 제천 문화예술의 원년을 선포를 의미하는 '생동감크루xIN풍류'의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 오프닝을 시작으로 라포엠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커뮤니티 아트센터와 로비에서는 정은혜 캐리커처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다운증후군 작가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8월11일까지 볼 수 있다.

사업비 453억여원을 투입한 예술의전당은 연면적 999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799석 규모 대공연장, 커뮤니티 아트센터, 아카데미실, 연습실 등의 시설과 함께 최고 수준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도 갖췄다.

지난 3월 준공 이후 개관을 위한 시스템 시운전과 발레 '지젤' 등 테스트 공연도 진행했다. 25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7535㎡ 규모 오픈형 광장시설 동명광장도 최근 일반에 개방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예술의전당 개관은 충북 북부 지역 주민의 문화적 목마름을 해소할 첫걸음"이라면서 "시는 사명감을 갖고 질 높은 공연을 꾸준히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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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