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시행 후 전달보다 138% 늘어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를 이용한 민생경제 활력 제고 이벤트가 제주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시켜먹께 먹깨비’ 이벤트를 시작한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배달앱 ‘먹깨비’을 통한 주문건수는 1만9899건이다.
이는 이벤트 전인 지난 달 같은 기간 8786건과 비교하면 126% 늘어난 것이다.
5000원 할인쿠폰과 지역화폐(탐나는전) 7% 할인, 무료배달(3000원) 등 총 1억4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됐다.
이로 인해 회원 가입도 1737명이 늘면서 3만5679명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으로 따지면 상승 폭은 더 크다.
이벤트 동안 ‘먹깨비’ 소상공인 외식업체 매출액은 5억500만원으로, 전달 2억1200만원에서 138% 증가했다.
도는 이벤트 효과를 분석, 추가 행사 진행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민간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먹깨비’ 앱의 인지도를 높이고 할인혜택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켜먹께 먹깨비’ 이벤트 동안 소비자는 1회 주문 시 3000원의 배달비와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의 할인 쿠폰 등을 제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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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