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인방제·방역협회와 업무협약
나주 노안농협이 탈농촌·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조합원의 농작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 공동방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나주 노안농협은 8일 ㈔한국무인방제·방역협회와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무인방제·방역협회는 노안농협 관내 농지에 대한 병충해 공동방제 작업을 추진하고 조합원 소득 증대 기여를 위해 농업용 드론 운용 기술과 드론 관련 최신 정보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김종성 노안농협 조합장은 "드론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해 조합원의 영농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일손을 덜어줄 다양한 영농 대행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주 한국무인방제·방역협회 부회장은 "드론 방제는 농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혁신 기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노안농협 조합원을 비롯해 더 많은 농업인들이 드론 방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작업 대행사업 규모 확대에 나서고 있는 노안농협은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맞춤형 직영 농작업대행·365영농지원 부문 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