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국산 농기자재 590만弗 수출 물꼬 텄다

2024년 농기자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과

한국농어촌공사가 농기자재 수출 성사를 통해 국내 농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2024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590만 달러(81억4613만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이 직접 만나 진행하는 1대 1 오프라인 상담 방식으로 진행했다.

행사장에선 국내기업 30개사와 미국, 중국, 동남아 등 15개국의 구매기업 19개사가 모여 176건, 1470만 달러 규모의 1대 1 수출 상담과 총 59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했다.

주요 수출 협약 품목으론 비료, 농약, 종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4월 열린 'K-푸드+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거둔 760만 달러 수출 성과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의 성과로 국내 농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우리 농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10월31일 열릴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도 '농기계·시설자재 품목의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 농산업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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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