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부터 시행…올해 190명 지원 혜택
전남 영광군이 열악한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시행 중인 '응급환자 앰뷸런스 이송 경비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1일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원 '매우만족' 한다는 응답 결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서비스를 이용한 군민 190명 가운데 무작위로 50명을 추출해 진행했다.
만족도 조사는 군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응급환자 이송 서비스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
사업의 지속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100%가 계속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응급환자 앰뷸런스 이송 경비 지원 사업은 관내 의료기관에서 관외 상급병원으로 환자를 급히 이송할 경우 앰뷸런스 이송비 전액을 지원한다.
최근까지 사업 추진 실적은 190명에게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서비스는 의료 대란과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 취약점이 노출된 중증 응급환자 이송 체계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환자 이송 경비 지원 사업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앞으로도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응급환자 앰뷸런스 이송 경비 지원 사업' 문의는 영광군보건소(061-350-55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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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