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계곡수 콸콸" 나주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24일 개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올해부터 입장료 2000원, 주차는 무료
수질·안전 관리 향상 위해 민간 위탁 전환

한여름 찜통 무더위를 식혀줄 나주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이 오는 24일 개장해 내달 18일까지 운영한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금성산 물놀이장은 나주의 진산(鎭山)인 금성산 자락에 약 1만㎡ 규모로 조성됐다.

산 정상에서 흘러오는 깨끗한 계곡물과 음용이 가능한 상수도물만 사용한다.



이용객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풀장과 텐트·돗자리를 펼 수 있는 평상, 물미끄럼틀, 남·여 샤워장, 화장실, 총 125면의 주차시설 등을 갖췄다.

안전요원과 간호인력, 상비약, 응급구호 물품을 상시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즉각 대응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부터 수질과 편의시설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방식을 민간 위탁으로 전환하고 물놀이장 이용을 유료화했다.

주차비는 무료이지만 이용 요금 2000원을 내고 입장해야 한다. 나주시민과 감면 대상자는 50% 할인된 1000원을 받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우천·태풍 등 기상악화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는 휴무한다.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주변에는 국립나주숲체원이 자리하고 있다.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림 숙박시설(26실)과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나주의 진산 금성산에서 물놀이로 무더위를 식히고 일상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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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