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 쓰세요" 자전거·의류·우산…광주 동구, 수리 바캉스

27일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서 개최

광주 동구는 27일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제1회 자원순환 수리 바캉스'를 연다.



24일 구에 따르면 바랜 옷에 쪽빛 천염염색을 하는 수선을 비롯해 공구 사용과 경첩수리, 자전거 수리, 의류 셀프수선, 우산 살대 수리 등 수리·수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천연모기 퇴치제 만들기와 헌옷 꾸미기, 캔버스 드로잉 등 각종 체험·참여 행사도 열린다. 밭빙수와 간장국수, 감자 등 먹거리도 살 수 있다.

장난감과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장터와 아름다운 가게가 참여하는 바캉스 중고용품 판매 행사를 비롯해 바닥프로젝트 임웅의 '음악이 있는 수리수다' 공연도 준비했다.

구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수리·수선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등 자연스러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친환경자원순환센터 개관 이후 주민이 쉽게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자원순환 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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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