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축제장 바가지 요금 칼 빼든다…사천시, 집중단속

경남 사천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내 주요 피서지와 축제장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사천시는 8월18일까지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주요 피서지와 축제장에서 물가 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난 5일 개장한 남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2024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제21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등 관내 주요 피서지 인근의 식당, 카페, 숙박업소 등과 축제장이다.

점검 분야는 가격과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바가지요금 책정 여부, 잔반 재활용 유무, 불공정 상거래 행위 등이다.

시는 합리적인 물가 형성을 위한 집중적인 점검으로 관광객들에게 합리적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인들의 임의적 가격 변동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 등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가는 피서지와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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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