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북 경선서 이재명 88.91% '압승'…최고위는 김민석 선두

김두관 9.60%·김지수 1.49%…이재명 압도적 1위 '질주'
최고위 경선은 김민석·정봉주·전현희·김병주·한준호 순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8 전당대회 충북 지역 당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또다시 압승을 거뒀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민석 후보가 충남에 이어 충북서 연속 1위에 올랐다.



28일 황명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은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된 충북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가 88.91% 득표율(8274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 득표율은 9.60%(893표), 김지수 후보 득표율은 1.49%(139표)로 집계됐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민석 후보가 득표율 20.76%(3863표)로 1위를 기록했다.

정봉주 후보가 17.05%(3173표)로 뒤를 이었다.

전현희 후보와 김병주 후보는 각각 득표율 13.55%(2522표), 13.07%(2432표)로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이어 한준호 후보 12.92%(2405표), 민형배 후보 5.16%(961표), 강선우 후보 5.08%(945표) 순이었다.

충북 권리당원 총선거인 수는 3만648명으로 이중 9306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30.36%로 집계됐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내달 17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지역 순회경선을 치른다.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 당일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등을 합산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결정된다. 결과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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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