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7일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해양치유산업이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중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적극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353개 사례 중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86개 정책이 본선에 진출했다.
완도군은 '미래 해양 신산업 일자리 창출 완도에서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전국 최초 해양치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사례 등을 발표해 전국 군 단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해양치유 해설가 양성 고령층 사회 참여 기회 증대 ▲해양기후치유프로그램 지도사 양성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해양치유관리공단 출범 공공 일자리 확보 ▲인공지능(AI) 기반 해양치유 시설 운영 체계 구축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관한 해양치유센터에 4만명이 다녀가는 등 완도가 웰니스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해양치유산업을 의료, 관광,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3만여 개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지역 발전을 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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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