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점검 강화"…나주시, 지적 건수 30→16% 감소

소규모 건설공사 지속 점검…시공 품질 향상 기대

전남 나주시가 전국적으로 인건비와 원자재 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신축 건축물 하자 논란 사례가 잇따르자 부실시공 점검 활동을 강화한 결과 지적 건수를 크게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소규모 건설공사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상시 점검반'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나주시는 올해 상반기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공사 260건을 현장 점검했다.

그 결과 잔토나 폐자재 방치, 안전 장구 미착용, 전봇대 미이설 등 48건을 지적하고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


특히 상시 점검반을 지속해서 운영한 결과 1분기 30%에 달하던 지적률이 2분기엔 14% 줄어든 16%까지 감소했고 안전·품질 견실 시공에 대한 경각심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단순히 현장점검에만 그치지 않고 직무교육 시 주요 지적·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부실시공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안전한 지역 건설 문화 조성을 위해 소규모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견실한 시공 품질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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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