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영광군수 재선거…진보당, 이석하 후보 선출

민주당·조국혁신당 등서 총 11명 출마 예상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진보당이 가장 먼저 출마 후보를 확정 짓고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전날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이석하 영광군 지역위원장을 후보로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김재연 진보당 대표, 전종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진보당 당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석하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영광군의 지방자치는 30여 년간 군민에게 어떠한 희망도 주지 못하고 실망만 안겨줬다"며 "사람 하나 바꾸는 것이 아닌 정치세력을 바꿔야 영광이 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5만 군민의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세대에게 넘겨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인 영광군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수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무소속에서 총 11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9월 26~27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10월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10월10~11일, 본투표는 10월16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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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함평 사회부 차장 / 김민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