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90억 확보…방파제, 물양장, 집하장 등 조성
전남 신안군은 해양수산부의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공모에 암태도 생낌항이 선정돼 총 4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암태 생낌항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위한 어촌뉴딜사업(122억 원, 2019년~2023년)의 효과로 국가어항 지정기준에 충족해 선정됐다.
신안군에서는 가거도항(1978년), 전장포항(1991), 우이도항(1998), 송도항(2019)에 이어 5번째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생낌항에는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선정에 따라 신안군 중부권 대표 피항지와 수산물 유통 및 해양관광 현대화를 목표로 202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640m, 물양장 210m, 수산물 집하장 및 커뮤니티센터 신축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생낌항이 국가어항으로 시설 정비가 완료되면 중부권의 모든 선박이 목포항으로 피항하는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고, 선진화된 어촌 및 어항구축과 해양관광 중심지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