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구미국가산단 수출 24억900만달러…전년比 52.1%↑

수입 26%, 무역수지 90.4% 증가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산단 수출액은 24억9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52.1% 늘어났다.

수입액은 11억8800만 달러로 26% 올랐다.

무역수지는 12억2100만 달러 흑자를 지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90.4% 상승했다.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82.4%), 알루미늄류(57.4%), 플라스틱류(30.1%), 기계류(16.3%), 유리제품(10.4%), 화학제품(2.0%)이 늘고 광학제품(-24.8%), 섬유류(-9.9%)는 줄었다.

수출 국별로 홍콩(160.5%), 중국(90.8%), 베트남(82.7%), 중동(74.4%), 중남미(43.6%), 유럽(19.8%), 동남아(14.6%), 일본(10.5%)은 증가하고 미국(-8.9%)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은 광학제품(149.1%), 기계류(129.0%), 철강제품(43.4%), 전자제품(21.0%), 화학제품(17.2%)은 늘고 비철금속류(-36.8%), 섬유류(-31.5%) 수입은 하락했다.

수출 국별로 일본(113.5%), 중국(71.8%), 미국(30.5%), 동남아(19.1%)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남미(-96.1%), 중동(-66.4%), 유럽(-65.7%), 베트남(-18.2%) 수입은 줄었다.

신영순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지난해 광학제품, 섬유류 등 수출은 감소했지만 기계류와 화학제품 수출이 늘어 전체 수출액이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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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