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살기좋은 도시' 화순군…주택·교육·일자리 엄지척

민선 8기 복지·교육·일자리·문화분야 집중

화순군은 23일 '청년이 살기 좋은 젊은 도시, 화순'을 만들기 위해 복지·교육·일자리·문화 등 총 4개 역점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복지 분야에서는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꼽을 수 있다. 올해에도 총 672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총 101명의 당첨자가 9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주거형 취업 지원 공간으로 제공되는 청년하우스에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스터디룸, 주방, 세탁실 등을 공유 방식으로 제공하는 이곳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 구직자들이 거주하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화순군 청년센터와 연계해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교육분야에서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미래인력 확보를 위해 청년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중소기업 취업장려 프로그램, 청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청년센터 '청춘들락'은 문화·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취·창업 분야까지 확대해 청년들의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도 다양한 정책들을 선보였다.

지난 2022년 하반기 기준 청년 고용률 69.6%를 기록한 화순군은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정규직 청년에게 4년간 1인당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청년 창업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푸드트럭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개조 비용, 시설 장비 구입비 등으로 1인당 최대 1600만원까지 지원한다.

화순 특유의 청년문화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청년스토리 동아리 모임체 지원,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독서문화 진흥 사업, 청년 공동체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가치 있고 실질적인 화순군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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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함평 사회부 차장 / 김민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