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평균 42억…민주당 평균 18억
20억~50억원 신고한 의원 43명으로 가장 많아
여 고동진, 신규 등록자 재산 1위…333억
22대 국회에 새로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액이 27억여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2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신고한 재산액 평균은 26억 8141만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각각 333억 원과 270억 원을 등록해 신규 재산 등록 1·2위를 기록한 고용진·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하면 평균은 23억여 원으로 내려간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재산액이 평균 42억 1269만 5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할 때 2.3배, 개혁신당과 비교할 때 1.4배다.
국민의힘에 이어 개혁신당(29억 7624만 3000원), 조국혁신당(22억 3897만 7000원), 민주당(18억 3187만 1000원), 진보당(3억 5427만 1000원), 사회민주당(-1억 5872만 5000원) 등 순이었다.
총액 기준으로 신고 재산을 살펴보면 20억~50억원 사이의 재산액을 신고한 의원들의 수가 가장 많았다. 신고액 5억원 미만이 32명(21.8%),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17명(11.6%),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이 38명(25.9%),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이 43명(29.3%), 50억원 이상이 17명(11.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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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