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중심, 행안부·소방청 등 합동
추석 2주간 '비상응급대응주간' 지정
정부가 오는 2일부터 전국 응급실 현황을 일일 단위로 직접 설명하기로 했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소방청 등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전국 응급실 현황 일일 브리핑을 2일 시작한다.
정부는 일일 단위 브리핑을 통해 전국 응급실 현황과 환자 수, 의료인력 상황 등 응급실 이용 정보를 국민들에게 직접 알릴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일선 의료 상황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상황 관리는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지정해 중증응급환자만 진료하는 중증 전담 응급실을 29개 권역별로 최소 1개소 이상 운영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에는 4000개소 이상의 당직 병·의원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 브리핑,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모니터링 결과 일일 브리핑 등을 진행하며 국민 불안을 해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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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