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자원순환종합타운 조성해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구축
포항 에코빌리지(자원순환종합타운)는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공모를 거쳐 터를 선정하고 유치 지역에는 주민을 위한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에코빌리지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7일 대회의실에서 포항 에코빌리지 기본 구상과 조성 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시민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 필요성을 공감하고 입지 선정 관련 주민 수용성 가이드라인 제시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공유했다.
포항 에코빌리지는 현재 운영 중인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이 2034년 사용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돼 대체 시설로 자원순환종합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 보고회에서 향후 30년간 사용 가능한 대규모 터에 소각장, 매립장, 재활용 선별장 등의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과 주민 편의 시설을 집적화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폐기물 종합 처리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포항 에코빌리지는 60만㎡의 터에 주민 편의시설(8만 841㎡, 문화·체육·공연·체험·도서관·휴게공간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에코빌리지 조성 사업은 장기간의 사업인 만큼 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지역 주민을 위한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포항 에코빌리지는 2025년 2월 입지 공모, 2025년 12월 입지 선정, 2026년 행정 절차와 설계 등을 거쳐 2030년 착공해 2035년 준공·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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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