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바다의 환희' 주제…국내외 마칭밴드 8팀 426명 연주
'여수, 바다의 환희'를 주제로 '제24회 여수마칭페스티벌’이 11일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펼쳐진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마칭페스티벌은 국내외 정상 마칭밴드(취주악단) 8개 팀, 426명의 연주자와 시민, 관광객이 하나 되는 관악제로 꾸며진다.
페스티벌을 여는 첫 행사는 11일 오후 1시 여수시청 광장에서 '찾아가는 마칭쇼'로 시작되며, 오후 6시부터 중앙동 해양 공원과 이순신광장을 중심으로 '거리 퍼레이드', '마칭페스티벌'이 화려하게 연출된다.
이어 태국 '사라싯 피타얄라이 마칭밴드'와 국내 '마칭밴드 비상', '매드라인 마칭밴드', '지그재그 마칭밴드', '코리아주니어 빅밴드'의 공연이 잇따라 펼쳐지고 육군 제31사단 군악대와 여수공업고등학교 관악부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오후 2시부터는 행사장 곳곳에서 ‘너와 나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그리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마칭페스티벌은 해마다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관악 공연을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올해도 여수의 위상을 높여줄 고품격 공연으로 시민, 관광객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여수마칭페스티벌은 국내 3대 관악제인 마칭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축제로, 지난 1998년 3려 통합을 기념하는 ‘여수관악제’로 출발했다. 2010년 '여수마칭페스티벌'로 확대되면서 여수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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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사회부 / 김명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