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는 경영·행정·사무직
재직자는 돌봄서비스직에 최고 관심
내년 광주지역의 직업훈련 수요 조사 결과 구직자는 경영·행정·사무직, 재직자는 돌봄서비스직에 각각 가장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광주광역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광주상공회의소 한상원 회장)는 8일 오후 광주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2차 지역인력양성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인력양성협의체는 지역 내 인력 및 직업훈련 수급분석을 통해 지역 단위 다양한 직업훈련을 연계·조정하는 거버넌스 역할과 훈련 기획 기능 강화를 위해 직업훈련기관, 특성화고, 대학 등 지역 내 인력양성기관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인자위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위탁해 진행한 ‘2024년도 지역 훈련 수요조사’ 결과에 근거한 2025년도 훈련수요 전망 추정치와 함께, 이를 토대로 한 2025년도 양성 및 향상훈련 과정 개발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2024년 조사 결과 2025년도에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훈련의 경우 경영·행정·사무직과 돌봄서비스직(간병·육아), 보건·의료직 순으로,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향상훈련의 경우 돌봄서비스직(간병·육아)과 보건·의료직, 제조단순직 순으로 훈련수요 전망 추정치가 높게 나타났다.
광주인자위는 수요조사 결과들을 반영해 2025년 훈련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며, 자동차부품, 인공지능 등 광주시의 산업육성 정책 또한 면밀히 검토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훈련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후형 사무처장은 “2024년 광주지역 훈련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훈련 과정 개발을 통해 지역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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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사회부 / 박광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