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술먹고 운전대' 전남 공무원 징계 51건…'전국 2위'

지난해 전남 지역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징계건수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두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지방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지역 공무원 음주운전 징계는 51건이다.

전남은 경기(67건) 지역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음주운전 징계 건수를 기록했다.

최근 전남 공무원 음주운전 징계는 2019년 34건, 2020년 48건, 2021년 49건, 2022년 54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 공무원 음주운전 징계건수도 2019년 9건, 2020년 13건, 2021년 19건, 2022년 11건, 지난해 13건을 기록했다.

박 의원은 "공무원들이 공직에 몸담고 있다는 책임감과 윤리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남본부 정병철 보도국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