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수출 153억 달러, 수입 175억 달러
주요 교역국과 대부분 수출·수입 모두 늘어
이달 들어 반도체와 승용차 등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도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 153억 달러, 수입 1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33.2%(38억 2000만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3.2%(5억 5000만 달러)가 늘었다.
이달 무역수지는 22억달러 적자를, 연간누계는 346억원 흑자를 기록 중이다.
수출의 경우 이달 열흘간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45.5%), 승용차(28.9%), 선박(265.0%), 자동차부품(58.5%)은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23.6%), 무선통신기기(9.7%)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이달 비중은 20.0%로 1.7%p 증가했다.
중국(22.9%), 미국(33.0%), 베트남(25.0%), 유럽연합(24.1%) 등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이 모두 늘었다. 말레이시아(15.5%)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8.8%), 가스(16.4%), 기계류(2.0%) 등은 증가했고 원유(20.7%), 석유제품(4.9%) 등은 감소했다.
또 미국(6.7%), 일본(26.0%), 유럽연합(7.7%) 등에서의 수입은 늘었고 중국(2.3%), 호주(15.0%) 등에서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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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