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제주어 살린다" 학교별 특색 교육 활동

제주도교육청은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보존하기 위해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 운영, 교육과정 연계 제주어 교육, 제주어 교육 주간 운영 등 제주어 교육을 활성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인 신제주초에선 지난 8일 ᄆᆞᆫ울엉 축제를 개최, 제주어 작품집, 제주어·제주문화 OX퀴즈 올림픽 등을 진행했다. 동광초는 제주어 프로젝트 수업, 제주어 골든벨 등 활동을 벌였다.

제주어 교육 주간에는 학교 특색에 따라 다양한 제주어 교육 활동이 진행된다. 도리초에선 전통놀이를 통한 제주어 배우기, 토평초에선 제주어 동시 짓기, 안덕중에선 제주어 시 낭송 및 동화 연구 대회 등이 열렸다.

도교육청은 이 외에도 제주어로 표현하는 표어 공모전, 제주어 노래 만들기, 찾아가는 제주어 교육 낱말카드 등 일상생활에서 제주어를 활용하며 홍보하고 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앞으로 제주어교육 시범학교를 확대·운영해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깃든 제주어를 지속적으로 전승·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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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