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수 재선거 민주당 조상래 당선 '55.26%'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 35.85%
세번째 도전 끝에 군청에 입성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조상래(67) 후보가 당선됐다.



16일 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곡성군수 재선거 개표결과 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8706표(득표율 55.26%)를 획득해 5648표(35.85%)를 얻은 조국혁신당의 박웅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무소속 이성로 후보는 850표(5.39%),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는 549표(3.48%)를 얻는데 그쳤다.

조 당선자는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는 즉시 군수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이다.

조 당선자는 "짧은 임기의 선거여서 장기 사업 보다는 실현 가능한 공약들을 제시했는데 지역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군의 주요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역민에게 약속한 버스 무료화 등의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곡성 오곡면에서 태어나 광주 수창초·숭일중·숭일고·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6대 곡성군의원, 8대·10대 전남도의원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7회·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 곡성군수에 도전해 낙선했으며 이번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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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