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을 맞은 장흥 대덕초등학교가 전남형 공간재구조화사업을 통해 미래교육공간으로 새단장했다.
전남교육청은 총 사업비 81억원을 투입, 대덕초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간재구조화사업은 기존 그린스마트스쿨의 명칭을 바꾼 것이다.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해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이 가능한 공간혁신 등 5대 핵심 요소를 갖춘 지속가능한 학교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대덕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1층·지상 2층·2052㎡ 규모로 새롭게 변모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 시설·고효율 LED 조명 등을 설치,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한편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도 구축했다.
학교 중정 공간을 도서관과 이어지도록 꾸며 놀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실 천장고를 높여 개방감을 줬다. 학교 건축물은 주변 생태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조성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대덕초 공간재구조화사업 준공은 전남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모든 학생이 최고의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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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