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
9월 대구와 경북의 건설 수주는 증가하고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은 희비가 엇갈렸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광역시 광공업 생산지수(2020=100)는 101.6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
전자·통신(13.9%), 전기장비(10.7%), 전기·가스·증기업(8.2%) 등은 증가했지만 화학제품(44.5%), 금속가공(15.2%), 고무·플라스틱(8.8%) 등은 감소했다.
경상북도의 9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98.7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전자·통신(20.1%), 금속가공(8.6%) 자동차(6.4%) 등에서 증가했지만 기타운송장비(46.9%), 기계장비(36.8%), 식료품(9.8%) 등은 감소했다.
9월 대구광역시 건설수주액은 384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0.9%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4조3554억원 중 대구시는 전국 대비 2.7%를 차지했다.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479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중 경북은 3.3%를 차지했다.
대구지역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100)는 110.5로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0.9%, 대형마트 판매는 3.8% 각각 감소했다. 기타상품, 가전제품, 화장품 등 판매는 증가했고 의복, 음식료품,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상품군 판매는 줄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6.6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6.2%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6.4% 줄었다.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등 판매는 증가했고 음식료품, 의복, 기타상품, 화장품 등 상품군 판매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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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