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장애인 이동권 강화 특장 콜택시 늘린다

휠체어 슬로프 장착 차량 2대 증차 총 16대 운영
2023년 타 시·군 60~70% 대비 나주시 100% 충족

나주시가 2023년 기준 중증 보행 장애인 150명당 1대를 보유해야 하는 장애인콜택시 보유 대수를 100% 만족했다.



전남 타 시·군의 경우 장애인콜택시 보유율이 60~70%인 점과 비교하면 장애인 이동권 복지시스템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나주시는 최근 장애인콜택시 2대를 새롭게 구입해 총 16대를 현장 운행에 투입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운행 중인 장애인콜택시는 휠체어 슬로프(이동 경사로)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으로 중증 보행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노약자, 임산부를 대상으로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차량 서비스 이용은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에 이용자로 등록 후 콜센터(1899-1110)를 통해 배차를 요청하면 된다.

나주시는 무릎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인구 증가에 맞춰 내년에는 장애인콜택시 3대를 증차해 총 19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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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