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이재태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재태 의원은 4일 "전남 교원의 높은 이직률을 낮추는 한편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교원 특별연수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제386회 제2차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사 처우 개선을 위한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교육감의 재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연수 지원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도교육청에 주문했다.
이 의원은 "전남 교원의 임용 뒤 1년 내 중도 퇴직 비율이 전국 1위(90명·20.7%)다. 지난 5년간 전체 교원 대비 중도 퇴직 비율이 전국 5위(1847명·2.24%)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속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연수 확대는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남은 교원 수 대비 연수 규모에서 전북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전남에서는 정책연구과정 9명, 미래교육과정 25명 등 총 34명의 교원이 특별연수를 받고 있는 반면 전북에서는 총 82명의 교원이 연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며 "전남의 전체 교원 2만1818명 중 특별연수를 받는 교원 수는 전체 교원의 0.2%에 불과해 전북의 0.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남 교원이 학생 곁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사 처우 개선과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남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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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