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수색 지하 고속철도 추진…2033년 완공 목표

KTX광명역~고양 행신역까지 47분→25분, 22분 단축

경기 KTX광명역에서 시작해 서울역·용산역을 거쳐 고양 행신역으로 이어지는 지하 고속철도 건설이 추진된다.



12일 광명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오는 14일 '광명~수색 고속철도 건설공사' 관련 주민 설명회를 시 평생학습원에서 개최한다.

광명~수색 고속철도는 서울 도심을 지하로 가로 질러 경부선 KTX광명역과 경의선 수색역을 연결하는 약 25㎞ 길이의 KTX철도 노선이다. 지하 심도 50m 이상으로 GTX 심도(지하 40~50m)보다 더 깊다.

현재 KTX 경부선 광명~서울 구간은 일반철도와 선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표정 속도가 65㎞/h에 그치고 있다. KTX 전용 지하 구간이 개통되면 250㎞/h 운행이 가능해진다. 광명~행신 간 고속철도 이용 시간도 기존 47분에서 25분대로 약 22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수색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를 거치는 중이다. 지난 4일 시작해 내달 2일까지를 기한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을 진행 중이다.

이후 내년 건설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쳐 오는 2033년 개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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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